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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소리극 '뗏꾼' 매주 토요일 상설공연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13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아리랑센터에서 정선아리랑 소리극 '뗏군' 상설 공연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리극 뗏꾼은 과거 나무 운반하기 위한 뗏목을 사용했던 정선과 뗏꾼에 관한 이야기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연관한 뗏꾼들의 사건들을 해학적으로 풀었다. 정선아리랑과 구수한 정선 사투리로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진수를 보여준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소리 그리고 연기와 무대를 채우는 융복합 미디어아트는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한다. 최종수 이사장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새로운 단원들과 함께 창작한 소리극 뗏꾼으로 한민족의 시원인 정선아리랑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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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사진엽서, 식민지 조선을 노래하다일제 강점기 식민주의를 선전, 선동하는 도구로 활용됐던 가로 14cm, 세로 9cm 크기의 사진엽서 속에는 조선어와 일본어가 병용 표기된 시가와 노래들이 있었다. 사진엽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아리랑 엽서'.이 밖에도 조선 기생의 생활, 압록강의 풍경과 뗏목꾼의 쓰라린 현실, 백두산과 송화강의 풍경 등이 사진엽서에 담겼다. 제국 일본의 대표적인 식민주의 인쇄매체이자 선전·선동의 기호였던 사진엽서. 그것은 시각(이미지)과 청각(노래), 둘의 통합체인 문자를 동시에 거느린 당대의 대중적인 문화상품이었다. 일제는 '조선적인 것'을 '일본적인 것'으로 둔갑시키는 등 식민지를 흉내 내는 도구로 사진엽서를 이용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진엽서에 함께 인쇄된 노래들, 즉 상징적인 ‘조선의 소리’인 '아리랑'을 필두로, 조선의 장소와 공간들이 품은 풍취와 이를 바라보는 내지인의 시선이 담긴 가사들, 일본어로 번역된 조선 민요와 동요들을 분석하면서 그 문학적 의미와 그것들이 수행하는 정치성과 이념성의 역할을 폭넓게 들여다보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언어적 장치를 통해 지배자의 폭력적 시선과 조선의 타자화 방식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조선적인 것’의 고유성과 제국문화의 분열성을 동시에 읽어낸다. 제국 일본의 대표적인 식민주의 인쇄매체이자 선전ㆍ선동의 기호였던 사진엽서. 그것은 시각(이미지)과 청각(노래), 둘의 통합체인 문자를 동시에 거느린 당대의 대중적인 문화상품이었다. 지난해 가을, 사진엽서의 시각적 이미지들에 주목한 '일제 사진엽서, 시와 이미지의 문화정치학'이 먼저 출간되어 연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거니와, 이번에 선보이는 책은 이미지들과 함께 사진엽서 위에 올려졌던 조선어ㆍ일본어 병용의 시가와 노래들에 주목한 '일제 사진엽서, 식민지 조선을 노래하다'이다. 사진엽서 위에 올려졌던 노래와 시들은 단순한 보조 텍스트가 아니라, 사진과 그림 못지않게 제국과 식민지의 불균등한 삶과 현실을 표상하는 상징적인 기호였기에, 폭력적인 제국의 소리와 흔들리는 조선의 소리가 서로 반향하며 벌이던 청각적 심상들의 각축은 당대 문화의 정치학을 해명하는 또 하나의 무대를 열어준다. 성균관대학교 학술기획총서 ‘知의회랑’의 마흔 번째 책이다. 저자는 사진엽서를 지배와 통치를 위해 일제가 기획한 문화상품이라는 차원에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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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선아리랑제 10만3900여명 관람… 210억원 파급효과정선군은 11월 30일 정선읍 한우타운 세미나실에서 지난 9월 성황리에 개최된 제48회 정선아리랑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제48회 아리랑제는 ‘국민고향 정선 가고싶다 정선아’를 주제로 총 12개 부문 8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됐다.행사기간 중 비가 와서 진흙땅에 물이 고여서 우산을 써야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4일간 총 관람객수가 10만명을 넘어 서며 정선아리랑제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반영됐다. 김정환 한국축제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제48회 정선아리랑제 평가 보고를 받았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9개 읍·면 추진위원장, 군의원, 국·관·과 소장, 문화재단 임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제48회 정선아리랑제 행사가 기존행사에 비해 한단계 격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월 열린 제48회 정선아리랑제는 10만3900여명이 방문했고, 210억2700만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도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보고회 자료를 보면 현장설문 조사 결과, 지역주민의 참여가 타지역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아리랑을 알리는데 기여하는 중요성도 6.08점(만점 7)으로 축제의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제48회 아리랑제는 지난 9월 14~17일까지 4일간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국민고향 정선! 가고싶다 정선아!’라는 주제로 12개부문 8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정선아리랑제 운영 및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도출됐다. 전년 대비 지역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진 만큼 이를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과 함께 지역 밀착형 전통문화축제로 정선만이 지닌 특장점을 살려 경쟁력이 높은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함께 정선아리랑제의 공간 배치와 공간구성에 변화를 주는 것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정선만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다시 오고 싶은 정선아리랑제를 만들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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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023 평화소금축제’ 성황리 개최대만 윈자난 해안국가풍경구 관리처가 주최한 대만 최대의 소금 축제 ‘2023 평화소금축제(평안염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금 수호 라이더로 초청된 전 세계의 사이클리스트들이 축제를 즐겼다. 이틀간 진행된 축제에는 일본, 호주, 미국 관광객을 포함해 3만여명이 참석했다. 50만대만달러 이상의 상금을 수여하는 평안염제 20주년을 기념한 ‘평화를 위한 소금 축제 점술 블록 챌린지’(Salt for Peace Festival Divination Block Challenge)도 진행됐다. 타이난 안핑구에서 온 20세 학생 판(Pan)이 답을 10차례나 맞춰 16만8888대만달러가 걸린 특별상을 차지했다. 평안염제는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662년 왕야-코싱가(Wangye - Koxinga)는 천일염 기술을 도입해 전례 없는 소금산업을 확립했으며, 윈자난 해안 주민들의 경제 활동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징즈자오 와판 염전은 살아 숨쉬는 건축 문화유산이자 대만의 염업을 재편한 약속의 땅이다. 같은 해 같은 땅, 뗏목을 타고 쿤산 쑤저우에 상륙한 다섯 왕야는 이곳에 사찰을 세우고 대대로 사람들을 축복하고자 힘썼다. 난쿤션 사원은 지역신인 이씨(Li), 지씨(Chih), 오씨(Wu), 주씨(Jhu), 범씨(Fan)의 다섯 왕야를 모시는 대만의 주요 왕야 사원이다. 소금은 예로부터 악귀를 쫓고 행운을 비는 데 쓰였다. 왕예 문화와 연결된 이 이야기는 매우 뜻깊은 축제인 ‘쿤션왕 평안염제(Kunshen Wangye’s Salt for Peace Festival)’를 탄생시켰다. 이 축제는 윈자난 해안국가풍경구 관리처와 난쿤션 사원, 각계각층의 여러 단체가 함께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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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江祭, ‘정선 뗏목 제례’ 확장 필요한강은 양평 팔당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남북한강이 합수, 경기도를 관통하여 바다에 이른다. 북한강은 금강산 단발령에서, 남한강은 강원도 태백시 금대산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합수한다. 길이는 북한강이 317,5km, 남한강은 375km임으로 공식적으로는 남한강의 길이가 북한강보다 길어 발원지를 한강의 발원지로 꼽고 있다. 한강은 우한 한문화(韓文化)의 형성지이다. 강은 물길이다. 하천과 내도 물길이다. 이 중 큰 물길을 강이라고 한다. 강은 단순히 흐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침식 · 운반 · 퇴적 작용을 하여 강 유역에 여러 지형을 이루게 한다. 또 사람들에게 농업용수와 공업용수, 식수 등을 공급할뿐만 아니라 발전과 교통에도 많은 혜택을 준다. 그러나 때로는 홍수 등으로 많은 피해를 주기도 하므로 우리 생활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강은 역사적으로 인간의 생활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세계 4대 문명이 모두 강을 끼고 있는 지역에서 발달한 까닭이다. 이런 연유로 세계 모든 강에는 강제(江祭)가 존재한다. 한강에도 갖가지 강제가 절기와 상황에 따른 의례가 있어왔다. 그 한 실증이 남한강 상류 아우라지와 조양강에서, 북한강 강원도 인제 합강에서 이뤄지는 뗏목 의례이다. 제48회 정선아리랑제 3일차 행사일인 16일 오후 4시, 여량면 문화체육위원회가 주관하여 조양강 제2교 아래에서 뗏목의례가 개최되었다. 서울 뚝섬나루와 마포나루까지의 목재를 운송하는 뗏목의 안전 수송을 기원하는 강제이다. 천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목재 운송의 유습과 함께 한 의례이다. 정선아리랑제 다양한 행사 중 주목 받는 행사이다. 풍물단의 땅밟기에 이어 알자가 호선되어 제물을 점검한 하는 것으로부터 진행되었다. 첫 순서인 제문낭독에서 "계묘년, 정선아리랑제의 성공과 조양강을 통과하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해 주십사”라고 고한 후, 최승준 정선군수가 초헌관으로 안전을 기원하였다. 정선 떼목 제례는 정선아리랑의 역사와 함께한 민속행위이다. 좀 더 풍성하고 다양한 내용 구성으로 확장시킬 필요가 있는 행사이다. 어떤 행사도 근원이 분명한 영사를 소재로 한 이벤트는 행사 의의를 확인시켜 주는 요소라는 점에서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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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만 함안 축제에 6만 몰려 대혼란".. 함안 '낙화놀이'경남 함안군이 '제30회 낙화놀이' 축제와 관련해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을 준 데 공식 사과했다. 인구 6만1000여 명인 경남 함안군에서 지난 27일 열린 ‘낙화놀이’ 축제에 관광객 5만~6만여 명이 몰려 교통 혼잡과 통신 마비 사태가 빚어졌다. 함안을 찾은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은 "최악의 축제” 이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군과 경찰에 따르면 이번 낙화놀이 행사에는 5만여 명의 관광객은 함안군 인구 6만1천11명(4월 기준)과 맞먹는 규모다. 함안 낙화놀이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방송에 노출되며 유명해진 데다, 코로나19(COVID-19) 거리두기 해제, 부처님 오신날 대체연휴 등으로 관광객이 대거 몰렸다.평년보다 5배 가까운 관광객이 모이자 교통 혼잡뿐 아니라 함안군이 행사장까지 운행한 셔틀버스는 무용지물이 됐고, 행사장 일대는 휴대전화·인터넷 등 통신도 먹통이 됐다. 군은 사과문을 통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2만여 명이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지만 예상을 넘는 관광객이 오면서 지역 도로망이 마비됐다"며 "낙화놀이를 보지 못하고 돌아가거나 행사장 내에서도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군은 유관기관 회의 등을 마련해 대책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함안 낙화놀이는 숯과 한지를 꼬아 만든 실 수천 개를 줄에 매달아 해질녘 불을 붙이는 민속놀이다. 함안 낙화놀이는 마을 주민이 제작한 숯가루를 한지로 돌돌 말아 만든 낙화에 불을 붙이는 민속놀이로 매년 부처님오신날에 열린다. 27일 함안낙화놀이보존위원회 관계자 10여 명이 2천여 개 낙화 봉에 불을 붙인 후 30∼40여 분이 지나자 숯가루가 서서히 타면서 불씨가 꽃가루처럼 날리기 시작했다. 숯가루가 불을 머금고 공중에 날리는 장면은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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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하는 송파산대놀이, 보러가자29일 토요일, 오후 3시 제58회 송파산대놀이 정기공연이 개최되는 서울놀이전수관을 찾았다. 반가운 봄비가 소슬소슬 내리는 가운데 둥근 돔 모양의 천막으로 친 마당에서 신명나는 탈춤판이 벌어졌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앞 줄에 자리를 잡고 박경래 송파구청장, 김웅 국회의원, 정창래 송파구의회의장을 비롯한 김광철, 장종례, 이강무, 전 정 의원이 참석해서 2시간이 넘는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켜 주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제법 눈에 띄었다. 탈과 탈춤의 기원은 원시 수렵과 어로생활에서 동물탈을 쓰고 위장하여 사냥의 성과를 올리는 한편, 사냥 성공을 기원하며 탈춤을 추거나 그 염원을 표현한 데서 비롯되었다. 서울경기에서는 '산대놀이' 혹은 별산대놀이, 황해도 지역에서는 '탈춤' 도는 '놀탈', 강원도 지역에서는 '탈놀이'로 경상도에서는 '들놀음', '오광대', '탈놀이', '별신굿놀이'라는 명칭으로 전승되어 오고 있다. 송파산대놀이는 약 250여 년 전부터 송파진, 현재 잠실 석촌호수 남쪽 주변, 당시 경기도 광주군 중대면 한강 줄기 주변에 서던 송파장을 중심으로 연희되어 온 산대탈놀음이다. 1973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었다. 산대놀이는 구파발, 애오개(阿峴), 사직, 녹번, 노들(露梁津) 등지에 전승 되었으나 모두 소멸되었다. 현재는 경기도 양주와 서울의 송파지역만이 전승되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퇴계원산대놀이가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2022년 ‘한국의 탈춤’ 18종이 유네스코 인류뮤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병옥 교수에 의하면 "송파산대놀이는 오늘 보여주는 탈놀음 12마당이 온전히 전승되고 있으며, 탈 32개가 되는 산대도감 탈들이 거의 보존되어 있어 비교적 고형을 보존하고 있다"고 전한다. 연희 순서는 먼저 산대놀이 기를 앞세우고 풍물을 치며 탈춤을 추면서 길놀이로 마을과 장터를 돌아와 탈을 벗어 고사상 앞에 놓고 탈고사를 지낸 다음 12마당을 진행한다. 기미양 객원기자가 당일 행사장에서 이병옥 명예보유자에게 송파산대놀이의 전승주체 및 연행과 예술성에 대해 살펴보았다.(편집자 주) Q. 송파산대놀이 유래 및 역사는 A. 조선시대에는 산대도감(山臺都監)에서 국가적 행사를 담당하여 산대도감놀이가 성행하였다. 산대도감 폐지 후 산대놀이패들이 처음에는 애오개(현재 서대문구 아현동 일대)에 본거지를 두고 민간인들을 상대로 탈춤을 추었기 때문에 이것을 ‘본산대(本山臺)’라고 하였으나, 점차 인근 지역으로 퍼져나가 사직골, 녹번, 구파발, 노들(노량진)에서 전승되다가 소멸되었고, 지금은 그 맥을 이은 송파산대놀이와 양주별산대놀이, 퇴계원산대놀이만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송파진은 전국 15대 향시(鄕市) 중의 으뜸인 상역지로 강원도의 뗏목상인과 삼남지역의 마행상과 보부상들이 몰려들어 270여개의 객주집이 성행한 장터였다. 연희형태는 춤이 주가 되고 시대상을 풍자하는 재담과 창 등 여러 가지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송파장은 270호의 객주가 성업을 이루어 산대놀이가 성행하였으나 을축년(1925) 한강 대홍수로 송파장과 마을 전체가 유실되어 신송파로 물러나면서 자연히 산대놀이도 시들해졌다. 그 후 송파산대놀이는 1973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신송파 옛 장터에서 전수하다가, 1985년 잠실 석촌호수 공원 안에 송파산대놀이 전수관과 서울놀이마당을 건립하여 전승되고 있습니다. Q. 송파산대놀이라는 명칭에서 '산대'라는 명칭은 A. 서울, 경기지방에서 전승되는 탈춤을 산대(山臺)놀이라고 부르며, 현재는 양주와 송파 두 지역의 '산대놀이'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산대(山臺)라는 명칭은 일명 채산(彩山), 채붕(綵棚)이라는 가설무대로서 주로 궁중에 설치하였습니다. 송파산대놀이처럼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성행한 ‘가면극’에 ‘산대놀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산대놀이의 ‘산대’가 뫼 산(山) 자에 무대 대(臺)자로 이뤄진 것과 같이 ‘산과 같이 큰 무대’, ‘비단으로 장식된 무대’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놀이가 열린다’라는 깃발을 들고 돌지만 예전에는 산대놀이를 앞두고 조금 큼직하게 만든 우마차 위에 얇은 판을 깎아 산 형상을 층층으로 올려 만든 ‘산대’를 끌고 다니며 연희 구경을 오라고 알렸다고 합니다. ‘산대’라는 이름도 그래서 붙여졌습니다. Q. 양주별산대놀이에서 '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 양주별산대놀이의 경우 이름에 ‘별’ 자가 추가된 것은 기존 놀이패들의 맥을 이은 것이 아니라, 양주읍에서 ‘별도’로 만들었다고 해 붙여진 글자이고, 노들산대, 구파발산대 등을 이은 송파산대놀이야말로 조선 시대 산대놀이의 원형을 비교적 잘 보존하고 있다고 봅니다. Q. 한반도 지역 탈춤 중에서 한양과 가까운 송파산대놀이와 양주산대놀이는 주로 궁중에서 많이 연희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나요. A. 특히 송파산대놀이는 궁중 연회에 가장 많이 불려갔습니다. Q. 그렇다면 양주별산대놀이와 송파산대놀이의 전승 주체를 담당했던 계층은 다른가요. A. 양주는 관원들에 의해 전승되었고, 송파는 장터의 장꾼들과 마을주민에 의해 전승되었으며, 주로 사월 초파일, 5월 단오, 7월 백중에 송파 장터에서 상업적 흥행을 목적으로 펼치던 놀이입니다. Q. 송파산대놀이에는 양주별산대놀이와 비교한다면 기원과 등장 인물이 다른가요? A. 기원과 유래를 보면 송파산대놀이와 양주별산대놀이는 차이점이 분명히 있다. 송파는 나루터여서 장꾼의 속성을 반영, 타령장단의 신명 나는 놀이춤으로 발전했고, 양주는 관에 대한 예속성 때문인지 염불장단에 의식춤이 발달했고, 송파산대놀이에는 양주별산대놀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초라니·당녀(唐女)·해산어멈·신할멈·무당탈 등이 남아 있습니다. Q. 탈춤의 매력은 무엇인지요. 예술성에 대해서 정의한다면 A. 춤(무용)과 음악·연극의 요소가 융합된 탈춤은 전통 공연예술과 무형문화유산을 상징하는 종합예술입니다. 내용과 형식의 자유로움이야말로 표현의 자유이고 바로 예술성의 조건이지요. 특히 사회비판적 주제는 현대의 다양한 예술창작에 영감을 제공하면서 재창조되고 있습니다. Q. 반주음악은 A. 반주음악은 삼현육각(三絃六角/ 장구, 북, 피리2, 대금, 해금)의 악기구성으로 염불 12박, 타령, 굿거리장단이 주가 되며, 당악, 자진타령, 자진모리, 휘모리장단 등이 쓰인다. 춤사위로는 염불 거드름춤, 타령 깨끼춤, 굿거리 건드렁춤 유형으로 나뉘며, 40여종의 춤사위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Q. 그래서 탈춤을 보다 보면 이 세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시대에서나 대치되는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갈등이 핵심이라는것을 감지하게 됩니다. A. 그래서 일년 중 하루쯤은 지배자 집단이 억압 받는 피지배자들에게 그날은 욕도 먹고 너희들 목소리도 한번 질러보라고 풀어줍니다.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변혁성을 가지고 있죠. 탈춤의 마무리는 갈등과 대립의 화해, 나아가 상호존중을 통해 사회 전반의 조화를 강조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연희 종목 중 탈춤만의 특성입니다. 그래서 탈춤이 우리 무형문화유산을 넘어 인류가 함께 즐기고 향유하는 무형유산이 되었다고 봅니다. Q. 송파산대놀이의 열두 마당순서는 다음과 같다. A. 첫째 마당은 상좌춤놀이, 둘째 마당은 옴중, 먹중놀이, 셋째 마당은 연잎, 눈끔적이놀이, 넷째 마당은 애사당 북놀이, 다섯째 마당은 팔먹중 곤장놀이, 여섯째 마당은 신주부 침놀이, 일곱째 마당은 노장놀이, 여덟째 마당은 신장수놀이, 아홉째 마당은 취발이놀이, 열 번째 마당은 샌님말뚝이놀이, 열한 번째 마당은 샌님, 미얄할미, 포도부장놀이, 열두 번째 마당은 신할애비, 신할미놀이이죠. Q. 보다보니 등장인물마다 여러 춤사위가 나와서 웃음이 나옵니다. 장단에 따라서도 다르면서 유사한 춤사위가 궁금합니다. A. 춤사위는 염불장단의 거드름춤, 굿거리장단의 건드렁춤, 타령장단의 깨끼춤으로 상위개념으로 불린다. 염불장단의 거드름춤은 특수 배역만이 추는 춤으로, 첫 상좌의 합장재배와 사방재배, 옴중의 용트림, 노장의 복무(伏舞)와 함께 부채춤, 팔뚝잡이, 활개펴기, 활개접기, 장삼치기, 복무, 삼진삼퇴 등이 있습니다. Q. 송파산대놀이 춤의 기본이 되며 흥과 신을 풀어내는 춤, 여러 탈춤 중 송파산대놀이 춤사위 중 깨끼춤이 백미 중 백미라고 하는데, 과장마다 등장 인물마다 다양하게 분화되어 있네요. 가장 인기있는 깨끼춤은 A. 탈춤 중 송파가 가장 많은 춤사위를 보여주고 있고, 40여 종이나 넘네요. 집단적이며 민중들의 순수한 감정에서 생성된 춤이기 때문에 주로 팔먹중, 취발이, 말뚝이와 같은 민중성을 띤 인물들이 춤을 춘다. 깨끼춤 종류로는 화장무, 반화장, 자진화장, 곱사위, 여닫이, 긴여닫이, 배치기, 어깨치기, 깨끼리, 염풍댕이, 돌단이, 거울보기, 팔뚝잡이, 멍석말이, 덜미잡이, 자라춤, 장단먹기, 궁둥치기, 배춤, 갈지자춤, 몰아치기, 장삼치기, 한삼치기, 몰아치기, 장삼치기,한삼치기, 맞춤[對舞]과 더불어 양반까치걸음, 취발이까치걸음, 빗사위, 갈지자걸음, 뒷짐걸음, 원숭이재롱춤, 활개걸음, 건드렁, 껑충걸음 등의 걸음걸이가 있다. 그 중 가장 인기있는 춤은 기본적인 화장무가 가장 섹시하고 화려한 춤새를 보여주죠. Q. 굿거리장단에 맞추어서 추는 건드렁춤은 주로 다음 막이 오르때, 주인공이 등장하면서 건들건들 거리면서 나오니까 관중들이 와 하면서 흥을내는 데요. 등장인물마다 추는 춤새가 정해져 있고, 다양한 것 같아요. A. 건들걸음의 춤사위 종류는 뒷짐사위, 들사위, 쳐들사위, 흔들사위, 돌사위, 멜사위 등이 있다. 그밖에 배역에 따라 연닢·눈끔쩍이는 한손은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다른 손은 뒷짐이나 들사위로 등장하고, 말뚝이는 채찍을 휘돌리며 채찍춤을 추면서 샌님 가족을 이끌면서 뒷걸음, 돌걸음으로 등장한 다음 깡총걸음으로 장내를 뛰어 돌며 채찍을 휘돌린다. 이때 샌님·서방님·도련님의 걸음걸이는 한발 까치걸음으로 부채를 내렸다 들었다 하다가 건들걸음으로 들어와 나란히 자리 잡는다. 신할아비·신할미는 허리가 굽은 상태로 지팡이를 짚고 나머지 손은 뒷짐을 지고 어기적 걸음으로 등장하면 박수가 나오지요. Q. 탈춤을 출때, 복장과 탈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나요. A. 탈춤 종목 중 송파가 가장 많은 탈을 보유하고 있죠. 가장 관객이 많은 한양이라는 지역성과 궁중에 불려간만큼 자본이 달리지 않았죠. 외국 사절이 오면 요즘으로 말하면 카퍼레이드 환영인사 같은 거죠. 사직동 모화관가지 거리 공연을 하면서 외국사절을 모시고...매일 공연도 보여주고, 지방에 있는 탈춤과는 관객의 눈높이가 높았죠. 한양으로 몰려드는 전국소리패들, 광대패들과 경쟁을 해야하니...자연히 분장도구가 화려해지죠. 탈은 바가지로 만든 탈인데, 소나무 껍질을 깎아 눈썹, 코, 볼, 입을 붙이고 한지(韓紙) 조각으로 여러 겹 덧붙여 말린 다음 단청(丹靑)으로 채색하여 보자기를 붙여 머리에 쓰고 묶는다. 복식은 팔먹중들은 반장[赤·靑·黃·綠色]에 옷깃과 허리 띠는 주로 붉은 색이나 대비색이며, 각 배역마다 신분적 특징을 보여 주는 의상을 입는다. 의물과 무구도 배역에 따른 것으로 양반들은 합죽선, 취발이 녹음채, 말뚝이 채찍, 먹중갑(완보)은 곤장, 무당은 방울·부채, 샌님·미얄은 지팡이 등을 사용합니다. Q. 민족문화예술 '탈춤'의 예술성에 대해서 강조하신다면 A. 탈춤은 재담과 노래, 가무극적 총체성을 띠고 있죠. 재담이나 노래에 비하여 춤을 위주로 하고, 거기에 연극성까지 구비해야 박수를 받죠. 풍자성이 강한만큼 탈을 쓴 등장인물과 주인공의 캐릭터를 잘 나타내 주어야 하고,..가무에 능해야 하고. Q.인류무형문화유산 '탈춤'의 보편적 가치는 A.부조리와 갈등을 풍자하는데 머물지 않고, 해원상생을 위한 전통유산이며, 공동체 결속에 기여한다는 거지요. Q. 오월에는 축제의 달인데, 초청공연 가는 지역 축제는 어디인가요. A.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6일, 안동민속축제 7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복지관에서 8일 공연합니다. Q. 전승교육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A. 10여년 동안 송파구 중대초등학교에서 송파산대놀이를 가르쳐왔다. 그런데 교장이 바뀌면서 올해부터는 수업이 사라졌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링 자랑스런 민속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탈춤은 등장 인물의 성격을 과장·유형화한 탈을 쓰고 권력과 사회의 부조리·인간의 이중성 등을 적나라하고 신랄하게 풍자·비판하면서 나아가 사회변화에 대한 변혁성을 담보하고 있다. 관객의 동조·야유 같은 능동적인 참여까지 이끌어내 완성하는 적극적 소통 방식의 예술이기도 하다. 세계 유네스코 신사위원단은 탈춤이 문화적 전통으로 공동체에 정체성과 연속성을 부여한다는 보편적 가치에 대해서도 주목했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의 정신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했다. 이러한 탈춤의 보편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는 기회와 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 첫째마당: 상좌춤놀이 첫째상좌가 맨 처음 등장하여 중앙에서 염불장단에 합장배를 하면서 천신께 탈춤의 시작을 알리고, 사방재배를 하며 놀이판을 정화하고 성황을 이루기를 기원하며 춤판이 무사히 끝나도록 기원하는 의식무이다. 이어서 타령장단에 깨끼춤을 추면 둘째상좌가 등장하여 서로 대무하고 첫째상좌가 퇴장한다. 둘째마당: 옴중·먹중놀이 옴중이 제금을 치며 요란하게 등장하여 장내의 잡귀를 몰아내고 둘째상좌도 내쫓고 염불장단에 용이 승천하는 용틀임춤을 추고 놀 때 먹중이 등장하여 서로의 얼굴을 못생겼다고 흠 잡으며 곰보타령 사설을 늘어놓는 것이 흥미롭고, 비위생적 생활에서의 옴(전염병, 악귀) 발생을 예방의 중요성을 알린다. 셋째마당: 연닢·눈끔재기놀이 양반인 연닢과 눈끔재기가 얼굴에 흠이 있어 과거도 못보고 양반사회에서 소외당하지만 서민들인 먹중들은 이들을 받아들여 어울려 놀면서 서민들의 포용력을 부각하고 양반사회의 폐쇄성을 풍자한다. 넷째마당: 북놀이 먹중들이 북을 가지고 장난치며 노는데 왜장녀가 등장하여 예쁜 색시(애사당)가 벗고(법고)를 칠테니 돈을 달라고 하자 돈을 건네준다. 애사당이 옷을 벗지도 않고 법고를 치니 속았다고 북채를 빼앗지만 허세를 부리면 돈만 날린다는 것을 풍자한다. 다섯째마당: 곤장놀이 팔먹중들이 불도에 정진하지 않고 술만 먹고 노는 것을 곤장으로 호되게 다스려 공부를 게을리 하지마라고 훈육한다. 여섯째마당: 침놀이 가난한 서민이 잔치에서 과식 급체하여 쓰러지자 신주부(의원)와 먹중들 사이의 치료방법에 대한 내용을 표현하여 의원들의 의술을 풍자하고 굶주린 서민생활을 폭로한다. 일곱째마당: 노장놀이 팔먹중이 노장을 끌고 등장하여 색을 탐하면 무서운 질병(흑달)에 감염된다는 경고하고 조롱하지만 노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여색을 탐하여 파계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여덟째마당: 신장수놀이 신장수가 원숭이를 업고 등장하여 노장에게 신을 팔면서 불도에 정진하지 않고 여색에만 빠진 수도자에게 원숭이를 보내 조롱한다. 아홉째마당: 취발이놀이 사찰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취발이가 노장이 파계했다는 말을 듣고 홧김에 술을 마시고 취한 채 등장하여 노장을 내쫓고 소무와 합방하며 아들을 낳자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공부시키며 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열째마당: 말뚝이놀이 양반집 하인 말뚝이가 양반인 샌님가족을 모시고 나들이 나갔다가 숙소를 돼지우리로 정해주며 놀리면서 서민들을 개돼지처럼 하찮게 여기는 양반들을 역으로 풍자한다. 열한째마당: 샌님·미얄·포도부장놀이 샌님이 본처인 미얄할미를 내치고 젊은 마누라와 놀아나지만 결국은 젊은 포도부장에게 빼앗기는 애정의 삼각관계를 표현하며 부도덕한 생활을 풍자하고 조강지처를 버리면 안 된다는 교훈을 준다. 열두째마당: 신할애비·신할미놀이 노부부의 갈등으로 신할미가 죽자 자식인 도끼와 도끼누이가 애통해 하며 무당을 불러 죽은 신할미의 넋을 위로하는 넋두리와 지노귀굿을 하여 극락왕생을 빌며 살아있는 자를 위로하는 무속적인 의식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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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송파산대놀이’ 명예보유자 이병옥 교수는 서울대학교 무용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용인대학교 예술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교육부장관상과 무용문화재예술단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그는 ‘한국 무용민속학’ ‘무용인류학 탐구’ ‘한국고대무용사 연구’ 등 저서 30여 권을 출간했고, 지난 40년간 500여회의 송파민속공연을 기획·출연했다. 현재 한국춤비평가협회 공동대표이자 춤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송파산대놀이는 약250여 년 전부터 송파진(현재 잠실 석촌호수 남쪽 주변, 당시 경기도 광주군 중대면 한강줄기)에 서던 송파장을 중심으로 연희되어온 산대탈놀음이다. 1973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었다. 산대놀이(山臺戱)는 구파발, 애오개(阿峴), 사직, 녹번, 노들(露梁津) 등지에 전승되었으나 모두 소멸되었다. 현재는 경기도 양주와 서울의 송파지역만이 전승되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퇴계원산대놀이가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2022년 ‘한국의 탈춤’ 18종이 유네스코 인류뮤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송파진은 전국 15대 향시(鄕市) 중의 으뜸인 상역지로 강원도의 뗏목상인과 삼남지역의 마행상과 보부상들이 몰려들어 270여개의 객주집이 성행한 장터였다. 연희 시기는 정월대보름, 단오, 백중, 한가위 등의 명절에 세시놀이로 행해졌는데, 특히 백중 명절에는 각 지방의 명연희자들을 초청하여 1주일씩 탈놀음을 하면서 매일장이 서다보니 5일장의 풍습을 해친다는 상소(영조~순조대, 18~19세기)를 수차례 올렸지만 백성들의 생업(生業)이라 하여 윤허(允許)되었다. 부자상인들이 추렴하여 풍물로 시작하여 씨름 붙이고(씨름대회), 민요 부르고, 줄 걸고(줄타기), 저녁에 횃불을 밝혀 산대놀이를 벌이면서 장이 어우러지게 했다고도 전한다. 연희형태는 춤이 주가 되고 시대상을 풍자하는 재담과 창 등 여러 가지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주음악은 삼현육각(三絃六角/ 장구, 북, 피리2, 대금, 해금)의 악기구성으로 염불 12박, 타령, 굿거리장단이 주가 되며, 당악, 자진타령, 자진모리, 휘모리장단 등이 쓰인다. 춤사위로는 염불 거드름춤, 타령 깨끼춤, 굿거리 건드렁춤 유형으로 나뉘며, 40여종의 춤사위로 세분화되어 있다. 마당구성은 탈놀음 12마당이 그대로 전승되고 있으며, 탈의 수도 32개로 산대도감 탈들이 거의 보존되어 있어 비교적 고형을 보존하고 있다. 연희 순서는 먼저 산대놀이 기를 앞세우고 풍물을 치며 탈춤을 추면서 길놀이로 마을과 장터를 돌아와 탈을 벗어 고사상 앞에 놓고 탈고사를 지낸 다음 12마당을 진행한다. 첫째마당: 상좌춤놀이/ 둘째마당: 옴중놀이/ 셋째마당: 연닢·눈끔재기놀이, 넷째마당: 애사당북놀이/ 다섯째마당: 곤장놀이/ 여섯째마당: 침놀이/ 일곱째마당: 노장놀이/ 여덟째마당: 신장수놀이/ 아홉째마당: 취발이놀이/ 열째마당: 말뚝이놀이/ 열한째마당: 샌님·미얄·포도부장놀이/ 열두째마당: 신할애비·신할미놀이(이병옥, 해설 자료에서) 이병옥 (용인대학교 명예교수) * 1979~1981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 석사 * 1981~1983 :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무용교육학과 석사 * 1989~1993 : 경기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학위 취득 송파산대놀이보존회 전승활동 연보 * 1973. 8- : 송파산대놀이 교사강습으로 입문 * 1974. 4 - : 송파산대놀이 회원 입회 * 1976. 8 - 80.12.30 : 송파산대놀이 전수장학생 * 1978.2 - : 송파산대놀이 보존회 총무 * 1980.12.30- : 송파산대놀이 이수자 * 1981.4.1 - 89.12 : 송파산대놀이 전수교육조교 선정 * 1978. 10 - : 제1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송파산대놀이 연출지도 * 1978. - : 「송파산대놀이 연희본 1집」 완성 * 1980. 8 - : 「송파산대놀이 연희본 2집」 완성 * 1980. 9 - : 「산대놀이 춤사위 연구」, 민속학회, 한국민속학 13집 * 1981. 9 - : 「송파산대놀이의 옛 놀이판과 배경」.민속학회, 한국민속학 14 * 1981. 10 - : 제22회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 서울특별시 출품작 ‘송파산대놀이’ 연출지도(문공부 장관상 수상) * 1982. 10 - : 저서 "송파산대놀이 연구" 출간(집문당) * 1986. 3 - 87. 2 : 송파산대놀이 보존회 상무이사 * 1993. 9 - : 「송파와 양주 산대놀이 춤사위 비교연구」, 용인대 논문집 9집 * 1994.12 - 96.12. : 서울시무형문화재3호 송파다리밟기 보유자후보역임 * 1995. 1 - : 「송파백중놀이」 발굴조사보고서, 한국예총 서울시지회 * 1994. 3 – 10.2 : 사단법인 송파민속 보존회 부이사장(부회장) * !997. 12 - : 「송파산대탈춤 중 "깨끼춤” 에 함유된 동작미 분석」, * 2000. 8.22- 22.6 : 송파산대놀이 전수교육보조자 재선정 * 2006. 1 - : 『송파산대놀이』집필, 국립문화재연구소, 도서출판 피아 * 2010. 3 – 2016.4 : (사) '국가무형문화재 49호 송파산대놀이보존회 회장 * 2016. 3 – 2023.3 : (사) '국가무형문화재 송파산대놀이보존회' 회장(문화재청 등록) * 2023. 7 – 종 신 : 국가무형문화재 '송파산대놀이' 명예보유자 * 2010 – 2022 : 사) 송파민속보존회 이사장 <대표저서>( 29권, 공동집필 35권) 1982. 송파산대놀이 연구, 집문당. 1991. 북한의 공연예술 Ⅱ<무용. 음악 편>, 고려원(3인 공저). 1996. 한국무용사 연구Ⅰ<고대편>, 도서출판 노리. 1998. 승무, 국립문화재연구소. 1998. 살풀이춤,국립문화재연구소. 1999. 중요무형문화재Ⅰ<무용과 음악>, 대원사(2인 공저). 2002. 안성향당무, 용인대학교 전통문화연구소. 2004. 무용인류학 탐구, 도서출판 노리. 2006.『송파산대놀이』, 국립문화재연구소편, 도서출판 피아. 2006. 이병옥 무용평론집{춤따라 세월따라}」, 도서출판 노리. 2006.『승무의 기원전승과 지역유파 연구』, 도서출판 노리. 2008.『살풀이춤 류파와 계통연구』, 도서출판 노리. 2008. Korean Folk Dance", 한국국제교류재단. 2011.『국무 우봉 이매방』, 금풍문화사(2인 공저). 2013.『한국무용통사』고대편, 민속원. 2014.『Dance of Korean』(영문판), 국립국악원 한국음악학 씨리즈 6(9인 공저). 2014.『진주교방과 민간전승의 예술 연구』, 진주문화연구소(6인 공저). 2015. 전통춤의 흐름과 전승현황, 한국전통춤협회(3인 공저) 2019.『전통춤 4대 명무』(한영숙, 강선영, 김숙자, 이매방), 한국전통춤협회(5인 공저), 민속원. 2019, 이동안 선생의 예술세계, 화성문화원(5인공저) 2020. 송파산대놀이 연행과 기원, 송파산대놀이보존회(단독 집필) 2020. 경기재인청 복원과 활용을 위한 연구, 오산문화원(6인 공저) 2021. 자유로운 영혼의 춤꾼, 송화영", 도서출판 지식나무(2인 공저) 2021. 제주 제8호 제주해녀춤·물허벅춤 예능보유자 이연심", 제주원로예술인 구술채록, 제주문화예술재단 기타 연구논문 80여 편, 학술발표 50여 편, 비평논단30여 편, 비평리뷰 170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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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126)우수나 경칩이 물 풀리니 합강정 뗏목이 떠내려 오네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송산에 포아리를 돌아만 가네 창랑에 뗏목을 띄워노니 아리랑타령이 처량도 하네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보매기 여울을 거쳐 나가세 작품감상 뗏목은 신작로가 개통되고 기차가 들어오기 전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사용되던 주요한 화물운송수단이었다. 경복궁을 지을 아름드리 목재를 싣고 정선 아우라지를 출발한 뗏목이 영월을 거쳐 한양 노들나루나 마포나루까지 오는 데는 빠르면 사흘, 늦으면 열흘까지 걸렸다고 한다. 대단한 노동력을 요하였지만 일반 노임에 비해 큰돈을 받을 수 있어서 떼돈을 번다는 말도 여기서 유래한다. 떼꾼들은 노동의 고단함을 아리랑으로 녹였고, 아리랑으로 하룻밤 묵어가는 주막의 스산함을 어루만졌다. 뗏목은 물살을 잘 타야 쉬이 움직일 수 있다. 민체로 물살을 타듯 썼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아호가 한얼, 醉月堂이다.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이즘한글서예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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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아도위, 춘천의병아리랑을 찾아가다이만유/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지난해 밀양아리랑답사에 이어 춘천의병아리랑답사를 목적으로 오전 8시 문경에서 출발하여 4시간 만에 춘천에 도착했다. 의병의 고장 춘천에는 ‘대한 13도의군도총재 의암(毅菴) 류인석(柳麟錫)’의 출생지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의병장 ‘춘천의 잔 다르크 윤희순(尹熙順) 의사’가 몸 바쳐 의병 활동을 한 곳이다. 의병사에 빛나는 문경 출신 운강 이강년 의병장과 의암 류인석 선생과는 스승과 제자로서 화서학파의 위정척사(衛正斥邪)사상을 계승하여 존화양이(尊華攘夷)와 일통대의(一統大義)를 핵심으로 충(忠)과 의(義)를 강조하며 항일 의병전쟁을 함께 수행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 의병을 주제로 한 아리랑이 공식적 기록으로 ‘춘천의병아리랑’과 ‘문경의병아리랑’ 둘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 또한 문경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곳이 춘천이다. 춘천 탐방 목적은 류인석 의병장의 사상과 업적을 살펴보고 의병 활동에서 불린 ‘춘천의병아리랑’을 듣고 배우면서 아울러 여성들의 의병 활동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작사 작곡한 윤희순 여성 의병장의 ‘안사람 의병가’도 알아보면서 ‘아리랑도시 문경’과 우리 ‘문경새재아리랑’을 알리기 위해서 먼 길을 찾아간 것이다. 지난 5일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 이만유) 소속 위원 15명은 ‘춘천의병아리랑’을 찾아 길을 나섰다. 전국 아리랑전승지역을 찾아서 진도아리랑답사, 정선아리랑답사, 밀양아리랑답사를 수행하고 춘천아리랑을 찾아서 온 것이다. 고봉 기대승의 17대 직손인 (주)국악신문사 기미양 대표이사의 추천으로 만난 기연옥 회장은 의병장 기우만의 고손녀로 의병의 후손이다. 집안 조상과 지역 의병들이 구국 활동을 벌이던 중 불렀던 '춘천의병아리랑'을 발굴하여 의병의 숭고한 의병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설립된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의 기연옥 이사장과 사전 협의를 거쳐 방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비를 들여 자비로 건립한 ‘춘천의병아리랑전수관’ 건물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도착하자 마자 전면에 ‘환영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라고 쓴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고 회원들이 마중 나와 반갑게 우리를 맞으며 환영해 주셨다. 상견례를 나누고 양 단체장 인사말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어서 서로 준비한 아리랑 악보가 적힌 유인물을 배부하고 ‘춘천의병아리랑, ‘뗏목아리랑’ 공연과 퍼포먼스가 있었다. 그리고 난 뒤 기연옥 명창의 지도 아래 춘천지역 아리랑을 배웠으며 이어서 이만유 위원장이 ‘근대 아리랑의 시원’인 ‘문경새재아리랑’의 역사와 보급 전승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그 후 함수호 단장의 장구 장단에 맞춰 아도위 합창단이 ‘문경새재아리랑’과 우리가 창작한‘코로나아리랑’‘풍년아리랑’등을 불렀다. 두 단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오래 사귄 친구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서로 의견을 나누고 노래 부르다가 일정에 쫓겨 마지막으로 정을 담은 지역특산물을 선물로 주고받았으며, 앞으로 두 단체는 이번 아리랑으로 맺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기로 약속하고 전수관 앞에서 포옹으로 아쉬운 작별을 나누게 되었다. 이날 의병 정신과 의병아리랑을 깊이 이해하고 느끼기 위해 ‘의암류인석기념관’을 방문, 김성진 학예연구사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였고, 춘천의 명소 ‘남이섬’을 들려 메타세쿼이아 숲길에서 만추의 정취를 느끼며 즐겁고 유익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왔다.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는 2017년 창립 후 ‘찾아가는 아리랑학교’운영, ‘서울아리랑페스티벌’참가 등 대내외적으로 문경새재아리랑의 보급과 전승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폈으며 위원들의 견문을 넓히고 자질향상을 위한 국내 유명 아리랑 발생지인 정선, 진도, 밀양아리랑을 답사한 바 있다. 이번 춘천 탐방을 마치며 아직은 여건상 실현하지 못한 디아스포라 이산의 아픔이 있는 사할린 등 해외 동포들을 찾아가 아픔과 희망을 함께 노래하며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목청껏 부를 날을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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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국악뮤지컬 ‘어라연 연가’ 8일 춘천 공연창작국악뮤지컬 ‘어라연 연가’ 공연이 오는 8일 오후 3시ㆍ오후 7시 등 2회에 걸쳐 춘천시 효자동 축제극장 몸짓에서 펼쳐진다.국악창작그룹 자락이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어라연 연가’ 공연은 강원도ㆍ강원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국악창작그룹 자락ㆍ극단 아리랑이 제작한다.창작국악뮤지컬 ‘어라연 연가’는 강원도와 전국을 연결하던 핏줄 같은 강의 이야기다.강원도의 목재는 언제나 귀중한 자원이었고 경복궁 중건 등 한양에 큰 공사가 있을 때마다, 정선과 인제에서는 나무를 잘라 뗏목을 띄워 마포나루로 향했다.정선, 평창,영월, 제천, 양평 등 뗏목이 지나가는 나루터마다 커다란 장터가 들어섰으며 그렇게 퍼져간 강원도의 목재는 전국 각지로 퍼져나갔다.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이 뗏목과 떼꾼(뗏목사공)들. 그들의 이야기. 어린시절 뱃사공의 딸로 태어난 간난이는 좋아하는 도련님 지호를 떠나보낸다.정의감에 불타 친일 조선인 순사를 때려눕혀 만주로 도망쳐야 했던 도련님은 독립군이 되고, 경성에 잠입하기 위해 뗏목사공이 된 그녀의 뗏목에 올라타게 되는데, 두 사람의 아련한 사랑과 이별의 역사가 강물과 함께 흘러간다.최종환 국악창작그룹 자락 대표는 "다른 장르의 예술단체가 협업을 통해 해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굉장히 설레는 일”이라며 "좋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특히 역사와 전통이 깊은 극단 아리랑과의 협업은 국악창작그룹 자락의 역사도 돌아보며, 앞을 향해 더 나아갈 용기를 준다”고 말했다.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네이버 검색창서 ‘어라연 연가’를 검색하면 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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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설화 뮤지컬 ‘아리 아라리’ 5월 28일 개막3년 만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5월 28일부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한중일 컬쳐로드의 대한민국 대표 공연으로 제작돼 올해로 공연 5년 차를 맞이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설화를 담은 정선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시작해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로 성장하고 있다.정선아리랑에 얽힌 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구성에 각 분야의 전문성을 더해 무용과 노래, 연기, 타악연주, 전통연희,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돼 화려함이 돋보이는 강렬하고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재단법인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공동 기획으로 진행하는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2022년 극장 ‘용’ 가족공연 세 번째 라인업이다. ‘아리 아라리’는 정선 떼꾼 가족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사랑과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화려하고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2019년 국립국악원 예악당, 2020년 웰컴대학로페스티벌 참가작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 관객을 찾아온다.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언어 이해의 부담을 줄이고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만든 공연 장르이다.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평일 오후 5시, 주말·공휴일은 오후 2시, 5시 2회 열린다. 공연 개막을 앞두고 서울 관객들을 위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단 3일간 인터파크를 통해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시놉시스는 조선시대, 경복궁 중수를 위해 강원도 정선의 우수한 소나무를 한양으로 보내라는 어명이 떨어진다. 정선 최고의 나무꾼 ‘기목’은 사랑하는 아내 ‘정선’과 딸 ‘아리’를 뒤로한 채, 뗏목을 몰고 한양으로 떠난다.뛰어난 실력으로 돈을 많이 번 ‘기목’은 경복궁 완공 축하 잔치에서 예상치 못한 함정에 빠져 집에 갈 차비마저 빼앗기고 기억을 잃고 마는데…한편 ‘기목’이 떠난 후 15년 동안 ‘기목’이 죽은 줄로 알고 제사를 지내던 가족은 장돌뱅이에게 ‘기목’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숙녀가 된 ‘아리’는 당장 아버지를 찾아오겠다며 한양으로 떠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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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무진정 낙화놀이...'지역 명소'로 떠올라경남 함안군은 함안 무진정 낙화놀이가 방송가 조명을 받으면서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이달 초 첫 방영된 KBS 드라마 ‘붉은단심’ 1회 끝장면에 함안 무진정 낙화놀이를 배경으로 찍은 촬영분이 방송됐다.무진정 영송루로 연결된 다리에서 극중 주인공인 두 배우가 재회하는 장면이었는데 낙화놀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그 장면은 방송 후에도 화제를 모았다.아울러 지난 8일에는 코로나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낙화놀이 불꽃축제가 다시 열려 낙화놀이를 기다렸던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찬사를 받았다.◇3년 만에 개최된 함안 낙화놀이 함안 낙화놀이는 숯가루를 이용해 만든 낙화봉을 매달고 불을 붙여 놀던 전통 불꽃놀이로 조선 선조 때 함안군수로 부임한 한강 정구가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매년 사월 초파일 개최했다고 전해진다.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때 중단됐으나, 1960년 사월초파일 괴항마을 청년회에 의해 재연됐다.낙화놀이에 사용되는 참나무 숯가루를 광목심지 한지에 싸서 만든 낙화봉 3000여 개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준비과정부터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낙화놀이는 조삼(趙參)선생이 1528년 직접 지은 정자로 울창한 고목이 어우러진 무진정에서 열리는데 연못에서 뗏목을 타고 낙화봉 하나하나에 불을 붙이면 바람의 강약에 따라 떨어지는 불꽃이 장관을 이룬다.지난 8일 오후 7시께 낙화봉 점화가 시작됐으며, 낙화봉에서 불꽃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곳곳에서 탄성이 새어나왔다. 당시 이 곳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예술이다!”, "발레 춤을 추는 것 같다”, "몇 년 전 봤을 때 보다 더 아름답다”, "불꽃이 살아 움직이며 춤을 추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불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 마치 파도가 밀려오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때마다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렸다.낙화놀이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함안화천농악, 함안국악관현악단, 함안읍성민속선양회의 가야금, 대금 등의 공연이 함께 진행돼 봄날 정취를 더했다.◇무진정과 성산산성을 품은 괴항마을 괴항마을은 낙화놀이가 이뤄지는 무진정과 성산산성이 인접해 있다.주세붕 선생의 기문에는 '맑은 바람이 저절로 불어오고 밝은 달이 먼저 이르며, 반걸음을 옮기지 않아도 온갖 경치가 모두 모였으니 진실로 조물주의 무진정이라 하겠다'는 구절이 있다.무진정은 사계절 풍경이 모두 아름다워 지역 주민 뿐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도 많이 찾는다.주말을 맞아 부산에서 사진촬영을 온 조정훈(31)씨는 "부산과 가까워서 작년에 처음 방문하고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찾는다”며 "악양둑방과 악양루에 들렀다가, 무진정은 산책하기 좋고 사진 찍기에도 좋아서 방문했다”고 말했다. 성산산성은 신라시대에 축조된 석축산성으로 현재 문지와 성벽의 일부가 남아있고, 명문목간 등의 중요 유물이 대량 출토 됐다.지난 2009년 5월에는 700년 된 연꽃의 씨앗을 수습해 꽃을 피웠는데 ‘아라홍련’이라 이름지었다.성산산성에 올라 내려다보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최종 결정을 앞둔 말이산고분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성산산성을 오르는 길은 낙화놀이전수관 옆길로 가는 길 외에도 괴항마을에서 올라가는 대나무 숲길도 있는데 십여 분 남짓이면 오를 수 있어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이달부터는 ‘작은지구 괴항마을에서 하루를’ 프로그램이 옛 괴산재 및 성산산성 일대에서 운영된다.성산산성 에코티어링, 생태해설 및 곤충극장 등으로 구성돼 마을공동체 단위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 ◇근대의상 체험장…낙화놀이에 영감 받은 전시공간 괴항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함안괴항낙화마을협동조합에서는 근대의상 체험장인 ‘살롱 드 괴항’(매주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을 운영한다. 무진정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으며 근대의상과 생활한복, 액세서리 등을 대여해 무진정 일대를 걸으면서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기회다.‘살롱 드 괴항’ 맞은편 전시공간에서는 실제 낙화봉과 함께 낙화봉 제작과정 등을 담은 사진과 낙화놀이에 영감을 받은 창작자의 설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이는 지난 2020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가들이 괴항마을 일대에 ‘낙화마을, 미로(美路), 속으로 이끌림(林)’이라는 주제로 참여해 완성했다.◇해외에서도 '유튜브' 통해 관심함안군은 올해 처음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낙화놀이를 실시간으로 중계했다.이밖에 유튜브에는 무진정 낙화놀이를 배경으로 촬영한 드라마 편집본과 1박 2일 방송 편집영상 등을 볼 수 있는데, 설명을 듣고 영상을 본 외국인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는 호마(34)씨는 "마법 같은 밤이다! 떨어지는 불꽃이 마치 별과 은하를 연상하게 한다”며 "호수 위로 별이 빛나고 떨어지는 것 같아 바라보면 모든 소원이 이루어 질 것 같다”고 말했다.호주 애들레이드에 거주하는 마이클(33)씨는 "몇 분이 아니라 2시간 동안 불꽃이 탄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며 "만약 현장에서 직접 불꽃놀이를 봤다면 더 감명 받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중국 선전(深圳)에 거주하는 진원 씨(36)는 "선전에서도 명절에 불꽃축제를 열지만 함안의 불꽃축제는 더 아름답다”며 "코로나로 몇 년간 해외여행을 못했는데 역사도 알아보고 싶고 현장 체험도 해보고 싶어 조만간 꼭 함안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세계적으로 다양한 불꽃축제가 열리지만, 함안의 불꽃축제는 재료부터 다른 불꽃놀이와 차별성이 있다.한편 함안 낙화놀이는 독자성을 인정받아 2008년 경상남도 33호 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낙화놀이용 낙화봉 제조방법은 2013년 특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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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문화재단-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상연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5월 28일(토)부터 6월 6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을 상연한다고 22일 밝혔다.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강원도 정선 지방의 민요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설화를 담은 정선의 대표 공연이다. 서울에서 관객을 만나는 것은 2019년 국립국악원 예악당 공연, 2020년 웰컴대학로페스티벌 이후 세 번째다.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정선 지역에 얽힌 우리네 삶의 이야기다.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정선 떼꾼의 여정과 정선 산골의 가족,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끼게 한다. 아리 아라리는 전통의 정서와 현대적 기술이 어우러진 완성도 있는 뮤지컬 퍼포먼스로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공연 속 전통 혼례, 나무 베기, 뗏목 여정, 부채 춤, 농악 장면 등은 최신 무대 영상과 기술을 활용해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멋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배우들의 화려하고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면서 전 연령층의 오감을 자극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리 아라리는 4월 22일(금)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5월 1일까지 조기 예매 시 5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평일 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2시, 5시 2회 열린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시대, 경복궁 중수를 위해 강원도 정선의 우수한 소나무를 한양으로 보내는 어명이 떨어진다. 정선 최고의 나무꾼 기목은 사랑하는 아내 정선과 딸 아리를 뒤로한 채, 뗏목을 몰고 한양으로 떠난다. 뛰어난 실력으로 돈을 많이 번 기목은 경복궁 완공 축하 잔치에서 예상치 못한 함정에 빠져 집에 갈 차비마저 빼앗기고 기억을 잃고 만다. 한편 기목이 떠난 후 15년 동안 기목이 죽은 줄로 알고 제사를 지내던 가족은 장돌뱅이에게 기목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숙녀가 된 아리는 당장 아버지를 찾아오겠다며 한양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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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민속예술] 기접놀이 '용이 날아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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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br>‘2005’의 아리랑<11> <br>정선의 아라리 기층(1)어떤 특정 민속(민요) 현상의 출처 또는 발상지를 알 수 있을까? 예컨대 민요나 아리랑의 발상지가 어디인지를 알 수 있느냐라는 말이다. 이에 관심을 품은 이들은 1세대 국학자들이다. 최남선은 민요의 역사를 "주몽의 고개를 넘어 단군의 마루턱에 나아가도 민요의 하늘은 계속되고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최영한(崔永翰)도 그 시원이 무한함을 기술하였다. "붉은 땅에 푸른 풀이 싹 돋는 조선에 있어서 반만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조선인의 원시적 생활이 또한 그러하였을 것도 사실인즉 조선 민요의 역사는 조선민족 생활의 최초로부터 시작하였을 것이다.”라고 한 것이 그것이다. 민요의 시원을 민족의 시원에 닿아있다고 하였다. 민요 아리랑의 출처를 언급한 이는 민요 학자 고정옥(高晶玉,1911~1969)이다. 그는 1946년 ‘朝鮮民謠硏究’에서 아리랑의 출처가 있다는 전제로 기술했다. 즉, 아리랑이 "최초 단 한 개의 멜로디에서 출발한 것은 사실인 듯하다. 그것이 시일의 경과에 따라 각 지방의 음악적·사상적·언어적 특징에 물들어 경기·서도·강원·영남 등의 각종 아리랑이 생긴 것.”이라고 하였다. ‘단 한 개의 멜로디’가 출현한 곳을 아리랑의 출처(출현지)라고 돌려 말하였다. 이후 역시 민요학자 임동권(任東權/1926~2012)도 1964년 ‘한국민요사’에서 "아리랑타령이나 도라지打令 같은 곡조는 일조일석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오랫동안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취사선택되어 집단의 공감을 주는 것으로 정립되어 오늘날의 민요가 되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아리랑의 ‘멜로디’ 또는 ‘곡조’가 출현한 곳을 출처라고 한 것이다. 아리랑 관련 자료가 집대성된 1980년대 중반 아리랑연구가 김연갑은 1986년 ‘아리랑’에서 흥미로운 이론을 제시하였다. 소위 ‘도너츠 이론’인데, 민속현상의 출처를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호수에 처음 낙하물이 떨어져 파장을 일으키면 그 영향으로 물가에 모래톱과 같은 흔적을 남긴다. 그러나 처음 충격이 있었던 곳의 흔적은 사라져 버려 찾을 수 없다. 이는 마치 처음 밀가루 덩이에서 눌러 구멍을 내고 이를 늘려서 도너츠 모양을 만들면 처음의 밀가루 덩어리는 없어지는 것과 같다. 아리랑도 어딘가에서 출현하여 오긴 했지만, 그 처음의 출현지를 규정하기란 쉽지 않다.” 문화인류학자 메롤로 몽타(Merleau-ponty. M)는 또 다른 견해를 피력했다. "전승문화는 기원에 대한 망각을 수반한다.”는 주장이다. 원인은 다르지만 역시 출현지를 찾기 어렵다고 한 것이다. 곧 민요, 또는 아리랑의 기원을 찾는 것은 어렵다고 한 것이다. 그런데 2000년대 들어서까지도 강원도 정선군민들이나 일반인들은 물론, 일부 학자들도 "아리랑의 고향은 정선이다.”라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쓰고 되었다. 말하자면 정선지역이 아리랑의 출처라고 한 것이다. 과연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는 것인가? 앞서 살핀 대로 누구도 명확한 근거를 댈 수는 없다. 다만 일부 연구자는 전파론을 들어 ‘정선 아라리→ 서울경기아리랑→ ’ 식의 계통도로 설명하였다. 정선에서는 "정선의 뗏목꾼들에 의해 서울로 전파되었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 그 하나이다. 그러나 이 전파론은 오늘의 문화인류학계에서도 크게 인정을 받고 있지 못하는 이론이다. 예컨대 ‘강강수월래’의 경우 해남과 진도를 출처로 하여 경북 해안의 ‘월월이청청’이나 내륙의 ‘안동놋다리밟기’로 전파되었다고 보았다. 이는 1985년 영남대 김택규교수가 ‘한국농경세시의 연구’에서 한 주장이다. 그러나 1992년 안동대 임재해 교수는 ‘강강술래와 놋다리밟기의 전승양상과 문화적 상황’이란 논문에서 이를 강하게 비판하였다. 원무(圓舞)와 여성의 가무놀이의 통시적/공시적 보편성 등을 들어 이는 "인류 보편적 의식과 주술적 관념 속에서 저마다 생성된 것”이라는 ‘다원발생설’로 반박한 것이다. 합리적인 반박이다. 아리랑 역시도 메나리토리 노래가 발생될 여건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산악지대 곳곳이 공통으로 지닌 것이었다. 이 때문에 메나리토리 노래의 출처를 특정할 수 없는 실정이다. 다만 현재의 전형성을 근거로 ‘전승 중심지’ 또는 ‘전승 주변지’로 삼을 수는 있는 것이다. 즉, 기층성을 파악하여 중심지와 주변지로 구분할 수는 있다는 말이다. 이를 적용하면 정선지역 일대가 ‘아라리’의 전승 중심지이고 영월 평창 태백 강릉 지역이 전승 주변지역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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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5도 무형문화재축제오는 16일부터 이북5도 무형문화재의 현재와 미래를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0 서울무형문화축제'가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서울특별시와 행정안전부 이북5도 위원회가 함께 주최하며 총 52개의 다채로운 문화제가 소개된다.서울무형문화축제는 매년 남산골한옥마을과 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됐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보다 많은 국내외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재를 소개하기 위해 온라인 축제로 진행한다.이북 무형문화재로는 '황해도 배뱅이굿'과 '평남수건춤', '두만강 뗏목놀이', '함북선녀춤', '평안도 항두계놀이', '평북농요', '황해도 대동굿', '평안도 다리굿' 등 각지의 특색 있는 공연이 관객을 만난다. 음악, 공예, 음식 등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기능 20종목, 예능 12종목, 단체 4종목과 이북5도 무형문화재 16종목이 감염병 예방 수칙 하에 사전에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촬영된 영상은 유튜브 채널 '2000년 역사도시 서울'에서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로드 된다. 영상은 기존 문화재의 시연과 공연을 담은 영상을 넘어서, 눈 앞에서 만나는 듯한 올해의 문화재 모습을 담아내는 브이로그(v-log) 형태로 구성된다.17일 오후 6시에는 서울무형문화축제 특별 공연이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17일 오후 6시에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사람이 잇다, 문화가 있다'를 주제로 특별공연이 열린다. '사람이 잇다, 문화가 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 공연은 국악인 김용우의 사회로 판소리(고법), 삼현육각, 김백봉부채춤, 놀량사거리 등 서울과 이북5도의 문화재 그리고 세계적인 아티스트 악단광칠이 만나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서울무형문화재 공식 블로그, 서울시 문화본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서울시-이북5도 무형문화재 사전 촬영의 뒷이야기를 공개하고, 영상 업로드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자세한 소식은 서울무형문화축제 홈페이지(http://www.seoulmaster.co.kr)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문의는 서울무형문화축제 사무국(02-2266-692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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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 정선만의 색이 담긴 대표 공연 ‘아리 아라리’로 코로나19 속 지역 경제 활성화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관람을 위해 두 좌석 띄어 앉기, 열 감지,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속에 공연을 재개했다. 정선 5일장(2, 7, 12, 17, 22, 27) 기간에 맞춰 매월 2, 7일 정선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아리 아라리는 강원도 ‘정선아리랑’ 설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아우라지 처녀, 총각의 사랑 이야기와 정선 떼꾼들이 경복궁 중수를 위해 정선의 우수한 소나무로 뗏목을 만들어 한양을 가서 경복궁 중수에 참여하는 이야기와 떼꾼을 아버지로 둔 정선 산골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아리 아라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전 세계인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한·중·일 전통극 대표 공연에서 한국 대표 공연으로 자리잡았다. 2018년 초연 이후 같은 해 1만6000여명, 2019년 1만9000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정선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며 2019년 3월 수도권 관객을 위해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개최된 4회차 공연도 모든 관람석이 매진되는 등 좋은 호응을 얻었다. 아리 아라리는 다양한 작품에서 특유의 위트와 센스를 보여준 윤정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연극 ‘서툰 사람들’, ‘짬뽕’,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 퍼포먼스 ‘난타’, ‘배비장전’ 등 장르를 불문하고 쌓은 노하우로 아리 아라리를 매력적인 종합예술 뮤지컬 퍼포먼스로 완성했다. 아리 아라리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 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의 역동성과 해학이 녹아들어 있다. 소중한 유산 전승과 발전 및 정선아리랑의 대중화, 세계화의 의지를 담고 만든 공연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관광객 유치 및 정선 홍보에 도움을 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리 아라리는 정선아리랑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구매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선아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 개요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민족 고유의 사상과 리듬과 정조를 지닌 민요 ‘아리랑’의 발상지 정선에서 ‘정선아리랑’의 전승, 보존 및 창조적인 활용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진흥과 가치를 제고하고 정선군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문화 복지 증대 구현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홍보대행 블렌트 이벤트사업부 이지현 대리 070-4705-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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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개념과 범위 김연갑/(사)한민족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아리랑’이란 말은 다면체의 언어이다. 그런 까닭에 쓰임과 의미도 다양하다. 그 실상의 하나가 북한에서의 ‘아리랑민족’이라는 용어의 의미와 사용이고 최근 대표적인 트롯 가수 나훈아가 ‘트롯 가요’의 장르 명을 ‘아리랑’으로 부르자는 제안을 한 경우이다. 전자는 민족동질성을 말하는 ‘한민족’이란 개념의 변용인듯한데, 결과적으로 남북간의 정치적 모호성을 드러내는 용어로 쓰이고 있고, 후자는 마치 향찰 표기의 신라 가요를 ‘향가’로 부르는 것과 같은 논리인데, 이런 주장의 배경은 아마도 우리가 가장 널리, 가장 좋아하는 가요 장르를 우리식으로 불러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어떻든 오늘에서 아리랑은 곡명이나 특정 장르 명칭으로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이념의 담론으로까지 확장되어 쓰이고 있다. 그만큼 그 의미가 간단치 않다. 아리랑의 범위는 곡명에서 ‘아리랑’을 쓰거나 여음(뒷소리나 앞소리)에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나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리랑····’ 또는 ‘아라리가 났네’를 쓰거나 향토 가명이나 변이형인 ‘아라성’·‘아(어·우)리’·‘어러리’를 쓰는 것 등이다. 그리고 기층음악권 가운데 아리랑과 같은 곡조를 쓰는 것이 있는데 이 경우가 정선아리랑 곡조인 ‘한오백년’ 등이 있는데, 이 역시 포함된다. 우리는 여러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언필칭 아리랑의 종류와 그 사설을 들어 ‘50여 종에 6천여 수’라고 말하는데, 여기에는 여러 지역의 이름을 딴 것(진도·밀양 등), 기능에 따라 부르는 것(뗏목아리랑), 후렴의 음가를 명칭으로 한 것(‘아라성’)과 음악적 특성을 이름에 얹어 부르는 것(긴아리랑·엮음아라리) 등이 있다. 특히 조국을 떠나 해외에 사는 동포들이 지어 부른 창작 아리랑(중국 ‘기쁨의 아리랑’, 일본 ‘나의 아리랑’, 미국 ‘민들레아리랑’)이나 예술가곡(조수미의 ‘아리 아리랑’, 최영섭 작곡 ‘의병아리랑’)이나 국악가요(채치성 작곡 ‘꽃분이네야’)나 대중가요(조용필의 ‘희망의 아리랑’, 한 돌의 ‘홀로아리랑’)등을 포함하고, 또한 인접 장르에 삽입되어 불려지는 것(장소연 작 연극 의 삽입곡)들까지도 아리랑의 범위에 포함한다. 그런가하며 영화(나운규 감독 ·연극(박승희 워작 ·무용(최승희·조택원 등의 작품 )같은 무대작품 뿐만 아니라 담배 같은 생활용품 등도 있다. 이들 역시 아리랑의 범주에 포함된다. 특히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의 탄광이나 군사시설 구축 현장 주변에 있는 ‘아리랑고개’ 같은 민족사의 아픔을 담고 있는 지명 유래 같은 것도 포함됨은 물론이다. 이와 같이 ‘아리랑’에는 중층적인 의미와 역사성이 담겨 있어 간단하지가 않다. 이를 굳이 나눈다면 광의(廣義)와 협의(狹義), 그리고 최협의(最狹義)로 구분할 수 있다. 광의의 아리랑은 정선아리랑(아라리)을 그 연원으로 갖는 민요 장르와 여기서 확산된 모든 음악양식의 작품군(作品群)과 여기에 타(他)장르인 문학·영화·연극작품 등은 물론 ‘아리랑담배’나 ‘아리랑 라디오’나 잡지 과 같이 생활 속에 확산된 문화현상까지도 포함된다. 협의로는 민속음악으로서의 민요 아리랑만을 말하는 경우이다. 그러니까 나름대로의 기층성을 확보하고 전승력을 갖고 불려지는 아리랑을 말하는 것이다. 이들의 ‘아리랑’이란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테스트로서의 아리랑으로, 곡명에서 ‘아리랑’을 쓰고 후렴에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를 쓰는 민요 아리랑을 말한다. 소위 4대 아리랑(서울·정선·밀양·진도)을 비롯해서 중원·제주·울릉도아리랑 에다 ‘신아리랑’, ‘엮음아리랑’ 등이 있다. 최협의의 아리랑이란 개별적 수식 없이 그냥 ‘아리랑’이라고 부를 때의 것으로 1920년대 나운규 감독의 영화의 주제가로 탄생하여 서울·경기 지역에서부터 불려지기 시작하여 ‘신아리랑’으로 불리다 1940년대 ‘아리랑’ 또는 ‘본조아리랑’으로 대표성을 부여 받아 불리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모든 아리랑의 대표 또는 가장 중심적인 아리랑은 전한민족 구성원과 전 세계인에게 알려진 세마치장단에 2행 1련에 후렴이 있는 정형성을 갖고 불리는 아리랑이다. 이로부터 ‘아리랑’이란 곡명은 같지만 곡조나 사설이 다른 많은 버전이 있게 되었다. 이는 아리랑의 특징이기도 한 같으면서도 다른 아리랑, 다르면서도 같은 아리랑이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아리랑을 북한에서는 1920년대의 항일 민족운동에 영화이 크게 기여했고, 그 주제가이 해외 항일 빨치산 활동에 함께 했다는 사실을 강조하여 ‘1920년대 아리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같은 여러 명칭 중에 가장 보편적인 것은 ‘본조아리랑’ 또는 그냥 ‘아리랑’이다. 우리가 개별적인 아리랑을 지칭할 때는 바로 이러한 최협의(最狹義)의 아리랑을 말하는 경우임을 알아야 한다. 사실 여타의 아리랑들은 각각의 역사성이나 자체적인 가치 평가에 의해 그 존재가 알려졌다기보다는 본조아리랑의 명성, 구체적으로는 다음의 사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명난다. 에서 민족감정으로 환치되어 확산되면서 민족사적 가치를 부여받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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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아우라지 뗏목 축제 2008 년 7 월 31 일 ~ 8 월 2 일행사기간 : 2008 년 7 월 31 ~ 8 월 2 일 행사장소 : 아우라지광장, 가사비공원, 아우라지강변, 주차장 1광장 홈페이지 : http://gujol.maru.net/auraji 행사소개 아우라지는 정선 아리앙의 대표적인 발상지로서 오대산에서 발원되어 흐르는 송천과 함께 중봉산에서 발원되는 골지천이 합류되어 흐른다하여 아우라지(어우라지)로 불리우고 있다. 조선시대 남한강 1천리 물길 따라 목재를 서울로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터로서 특히 대원군의 경복궁 중수시에 필요한 목재를 송천강에서 적심을 하여 아우라지에서 뗏목을 만들어 서울로 운반하였다고 전하여 오고 있다. 또한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만나지 못하는 사랑하는 남녀의 애뜻함을 담은 정선아리랑 가사(애정편) 유래지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곳에서는 매년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하여 아우라지 뗏목제, 아리랑 시연 등의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행사장 위치안내 자동차 :서 울 →영동고속도로→새말IC→안흥→평창→정선→북면(3시간10분) 청량리역 →증산역→정선역→아우라지역(5시간) 부 산 →경주→울진→동해→임계→북면(5시간30분) 버 스 :동서울터미널 → 정선 (1일 10회운행, 4시간 소요) 정선 → 북면 (1일 13회운행, 30분) 기 차 :청량리 → 증산역 (1일 6회운행, 4시간 5분) 증산역 → 여량역 (1일 4회 운행 ,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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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진도 영등축제<4.16 ∼19>진도 신비의 바닷길 제26회 진도 영등축제 ● 일 정 : 2003. 4. 16 ∼ 4. 19 (4일간) * 바다 열리는 시간 4.17∼19. 오후 5시~7시 ● 장 소 : 진도군 고군회동 ~ 의신모도 ● 주 최 : 진도군 ● 주 관 : 진도군영등축제추진위원회 http://www.jindo.go.kr ● 후 원 : 문화관광부, 전라남도, 한국관광공사, 웰컴투코리아 시민협의회, 언론사 등 ● 축제의 유래 - 뽕할머니이야기 ● 조선초기 손동지라는 사람이 제주도로 유배도중 풍랑으로 표류하여 지금의 회동마을에 살게 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호랑이의 침해가 심하여 마을을 호동이라 불렀다. 그 후에 호랑이의 침해가 날로 심해져서 살기가 어렵게 되자 마을 사람들이 뗏목을 타고 의신면 '모도'라는 섬마을로 피하면서 황망중에 뽕할머니 한분을 호동마을에 남기고 말았다. 뽕할머니는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싶어서 매일 용왕님께 기원하였는데 어느날 꿈속에 용왕님이 나타나시어 "내일 무지개를 내릴터이니 바다를 건너가라"는 선몽이 있어 모도에서 가까운 바닷가에 나가 기도하고 있던 중 갑자기 호동의 뿔치와 모도 뿔치 사이에 무지개처럼 치등이 나타났다. 그 길로 마을 사람들이 뽕할머니를 찾기 위해 징과 꽹과리를 치면서 호동에 도착하니 할머니는 "나의 기도로 바닷길이 열려 너희들을 만났으니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유언을 남긴 채 기진하여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를 본 주민들은 뽕할머니의 소망이 치등으로 변하였고 용이 등천하였다하여 영등살이라 칭하고 이곳에서 매년 제사를 지내게 되었으며, 그 후 자식이 없는 사람, 사랑을 이루지 못한 사람이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2.8km의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해저의 사구가 40여m의 폭으로 물위로 드러나 바닷길을 이루는데 이것을 '영등살'이라 하며 75년 이 현장을 목격한 주한 프랑스대사 ''피에르랑디'씨가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감탄하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한 것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 ☆★ ☆★ ☆★ ☆★ ☆★ ☆★☆★ 바 다 체 험 행 사 ★☆ ★☆★☆★☆★☆★☆★☆★☆★☆ ◀ 개매기 체험마당 ▶ - 2003. 4. 16. 14:00-16:00 - 진도읍 청용리 해안가 ※ 문의처 : 진도군청 기획예산실 (061)540-3107 ◀ 개잡이 체험마당 ▶ - 2003. 4. 19. 10:00~18:00 - 임회면죽림리 해안가 청용리 어장은 조수간만의 차에 의하여 노출되는 넓은 간석지에서 바지락, 맛, 해방고동, 울조개, 떡조개, 귀머거리, 동죽, 비틀이 등이 다양하고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으며 바닷물 빠짐을 따라 개매기 어구에서 숭어 등 바다고기와 조개ㆍ바지락ㆍ고동 등 각종 해산물을 직접체취할 수 있는 갯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김, 미역, 다시마 등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 찾아오시는 길 진도대교에서 약 1Km 진행 후 우회전하여 약 11Km를 가면 우측으로 서쪽 바다가 훤히 터지는 아름다운 포구와 손가락섬, 발가락섬 등 다도해의 절경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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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아리랑> 6.2-16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인류무형유산 아리랑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은 한반도 전지역, 우리 민족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불러온 우리 민족의 노래이다. 민족의 한(恨)을 표현한 대표적인 민요이기에 남녀의 사랑, 여성의 삶, 설화 등 아리랑의 다양한 사설과 장단들 속에는 우리네 삶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그래서 아리랑 속 ‘아리랑 고개’는 슬픔과 기쁨, 절망과 희망을 오갔던 서민들의 인생사 고개이며, 우리 민족이 건너온 역사의 고비이기도 한 것이다. 아리랑은 한 나라의 대표 민요라는 의미를 뛰어넘어 지역별로 같은 듯 다른 가락과 무수히 많은 가사로 한반도 전역에서 불려왔다. 현재도 강원도, 전라도, 경기도 등 각 지역마다 토속 아리랑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수성과 특수성으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아리랑 중에서 우리나라 3대 아리랑으로 꼽히는 진도아리랑,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을 집중 조명한다. ○ 공연일시 : 2016. 6. .2 ~ 6. 16 매주 목요일 오후8시 ○ 공연장소 :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풍류 ○ 관 람 료 : 전석 5,000원 ○ 문 의 : 02-3011-2178 www.chf.or.kr **공연예약 바로가기** (http://yeme.chf.or.kr/reservation/page2.jsp) ○ 주 최 : 한국문화재재단 ○ 후 원 : 문화재청 ○ 공연내용 및 출연진 ▫ 일 시 : 6. 2. (목) 오후 8시 - 진도아리랑 육자배기의 구슬픈 소리 ▫ 공연내용 - 남도민요 (강송대, 박종숙, 박동매) - 진도북춤 (강은영 외 5명) - 진도북놀이 (박광열 외 4명) - 강강술래 (박종숙, 박동매, 진도군립민속예술단) - 진도아리랑 (출연진 전원) ▫ 출연진 - 박종숙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인간문화재) - 박동매 (국가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 인간문화재) - 강송대 (전남무형문화재 제34호 남도잡가 인간문화재) - 박광열 (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인간문화재) - 강은영 (박병천류 진도북춤 보존회 부회장) - 진도군립민속예술단 - 반주 : 우리소리 바라지 동인 (타악 강민수, 김태영 아쟁 조성재 대금 정광윤 피리/태평소 이재혁) - 사회 : 하미순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상임단원) ▫ 일 시 : 6. 9. (목) 오후 8시 - 정선아리랑 고개 넘는 한恨의 소리 ▫ 공연내용 - 정선아리랑 (유영란, 김길자) - 판아리랑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정선의 소나무가 정선 아우라지에서 데를 엮어 서울 마포나루를 거쳐 경복궁 중건의 현장까지 가는 여정을 소리와 몸짓으로 엮은 공연이다. - 운재소리, 목도소리, 뗏목소리, 긴아라리 등) ▫ 출연진 - 유영란 (강원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 인간문화재) - 김길자 (강원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 인간문화재) -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 반주 : 연희단 팔산대 (장단 김운태, 가야금 서은숙, 아쟁 배지원, 피리 이나연) - 사회 : 장석배 (강원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 전수교육조교) ▫ 일 시 : 6. 16. (목) 오후 8시 - 밀양아리랑 신명과 힘찬 기개氣槪의 소리 ▫ 공연내용 - 영무(靈舞) (하용부) - 밀양아리랑 (밀양아리랑 보존회) - 양반춤 (밀양백중놀이 보존회) - 밀양북춤 (밀양백중놀이 보존회) ▫ 출연진 - 하용부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인간문화재) - 밀양백중놀이 보존회 - 밀양아리랑 보존회 - 사회 : 강창오 (밀양아리랑보존회 공연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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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이북5도 무형문화재축제-어울림’ 5.22무제 문서 ‘제5회 이북5도 무형문화재축제-어울림’ 서울남산한옥마을 21일 소통의 대향연 이북5도 무형문화재의 대중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립무형유산원, 이북5도위원회 가 후원하고 이북5도 무형문화재 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제5회 이북5도 무형문화재축제-어울림’이 5월 22일(일) 오후 1시 서울 남산한옥마을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최영장군 당굿, 향두계놀이, 평안도다리굿을 비롯해 영변성황대제, 만구대탁굿, 애원성, 화관무, 놀량사거리, 난봉가, 두만강 뗏목놀이소리, 평양검무, 김백봉부채춤 등 이북 5도를 대표하는 12개팀의 무형문화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어울림’은 통일의식을 고취하고, 전승 보존이 지역적, 사회적 여건상 힘든 이북무형문화재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2012년 국립극장에서 시작 되어 큰 호응을 받은 이후 연례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북5도 위원회가 지정한 이북5도 무형문화재는 굿과 춤, 서도소리 등 14개의 문화재가 지정되어 있다. 이북5도 무형문화재 연합회(회장 서경욱)는 문화재로 지정된 기예능의 증진과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축제를 주최·주관하고 있다. 이북5도 무형문화재는 민족의 분단과 전쟁의 역사를 겪으며 실향민들에 의해 전해져 왔지만 대중들에게 소외되고 정책적으로 지원이 미비하여 보존과 전승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이북 무형문화재의 중요성을 대중적으로 알릴 필요성이 있으며, 이북의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싹트길 바란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입장료 무료로 기획된 이날 축제는 16명이 참여하는 성황대제를 시작으로 평안도다리굿에 이르기까지 이북 5도를 대표하는 춤과 굿, 소리 마당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공연 내용 첨부 공 연 내 용 NO 작 품 명 작 품 설 명 비 고 1 향두계놀이 향두계란 마을의 복리증진과 상호부조를 위한 자치조직인 동계(洞契) 즉, 두레의 일종이다. 농사를 짓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저마다 사연들을 노래로 표현하는 연희극. 시대의 봉건의식도 반영되어 있으나 농민들의 염원, 상류계층에 대한 풍자도 담겨져 있어 과거 봉건사회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전통 춤과 긴아리, 자진아리, 호미타령 등 토속민요 그리고 수심가 엮음수심가등 평안도의 대표적인 토속민요를 곁들여 연희한다.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2호 (‘09.08.18) 대표자 유 지숙 2 평안도다리굿 오래전부터 평안도 지방에서 전승되고 있는 사령천도굿으로 돌아가신 망자의 한을 강신무를 통해 풀고 저승에 편안히 안주하기를 비는 굿이다.굿의 규모가 크고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특징이 있다. 평안북도 무형문화재 제3호 (‘07.10.05) 보유자 김 남순 3 영변성황대제 영변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마을굿.으로 일 년에 한두 번 길일을 택하여 5일정도 봉행하며 마을주민의 질병을 면하고 입신출세를 비는 대제. 평안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07.10.05) 보유자 이 순희 4 만구대탁굿 황해도 지방의 강신무당들 중에서 큰 무당만이 할수 있으며 황해도 지방의 굿 중에서는 규모가 제일 큰 대규모적인 굿이다. 이 굿의 목적은 무당 자신이 모시는 신령을 대점하여 무당 자신은 물론 단골의 만가지 구설수와 액운을 막고 가리며 마을 동민의 건강을 기원하고 대동단결을 모색 할 뿐만 아니라 크게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한다.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1호 (‘05.11.10) 명예보유자 정 학봉 보유자 김계순 5 최영장군 작두거리 최영장군 당굿은 내륙지방의 대표적인 굿이다.(봄,가을 2회정도를 한다)사설에는 최영장군은 만신의 주장이라한다.강림굿의 형태는 육지굿과 해안굿으로 나눈다. 최영장군 당굿은 강림신앙의 한 형태로서 고려충신 최영장군 및 여타 신들을 강림시켜 최영장군을 초모함은 물론 여타의 신령들을 대접하기위한 무속의례이며 3일굿 총24거리로 구성된다.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5호 (‘11.07.26) 보유자 서 경욱 NO 작 품 명 작 품 설 명 비 고 6 애원성 조선시대 6진 정책으로 새 땅을 일구어내는 시기에 원주민과 각처에서온 이주민들의 생활사를 담은 함경도의 대표적 민요이다.24절의 노랫말은 한구절 한구절에 그 시대상이 반영되어 있고 옛적부터 변경지역인 함경북도 지방에서만 불러 내려온 토속민요이다. 함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98.06.30) 보유자 김 길자 7 화관무 해서지방의 전통을 잇고 있는 황해도 화관무는 서도 시나위곡에 맞추어 억제와 절제의 규제속에서 기교와 재간을 극대화한 춤이다. 해서지방의 독특한 한삼뿌림 등의 춤사위를 구사함으로써 해서지방의 춤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꽃관을 쓰고 춤을 춘다고 해서 [화관무]이다.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4호 (‘11.07.26) 보유자 김 나연 8 놀량, 경사거리 서울 경기 지방의 경기산타령과 남도지방의 화초사거리와 함께 선소리 산타령의 계보를 잇는 음악이다. 원래 사당패가 부르던 노래가 19세기 말 각 지역에 정착하면서 지역적 특색을 수용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지만 그 원형은[놀량사거리]이다.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3호 (‘09.08.26) 보유자 이문주,한명순 9 난봉가 난봉가는 황해도 전 지역에서 오랜동안 전래되어 온 전통 민요이다. 난봉가의 가지 수가 퍽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의 기본 원형이 긴 난봉가이다. 긴 난봉가, 중 난봉가, 자진 난봉가, 사설 난봉가, 병신 난봉가, 개성 난봉가, 사리윈 난봉가, 연평도 난봉가 등으로 파생되어 오늘에 전한다. 원래 「난봉」이라는 말은 「허랑 방탕하는 짓」이란 뜻이 들어 있다. 가사내용은 주로 남녀 간의 사랑과 자연경치를 노래하며 무척이나 애절한 곡으로 이어진다. 장단은 느린 도드리박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2호 (‘09.08.26) 보유자 박 기종 10 두만강 뗏목놀이소리 두만강 일대에서 벌목 및 뗏목제작,목재운반 등 노동을 하면서 불렀던 노래. 작업과정에서 각 과정별로 불렀던 수많은 노래들이 구전되어[두만강 뗏목놀이소리]로 불려지게 되었다. 함경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07.05.28) 보유자 라기섭 NO 작 품 명 작 품 설 명 비 고 11 평양검무 평양은 조선시대 교방청이 설치되었던 곳으로 명기들에 의한 전통예능이 다양하게 연행되었다.[평양검무]는 그중 돗보이는 춤으로 전체적인 구성은 2열 4행 8검무로 이루어져있고,6검무,4검무,2검무 등으로 추기도 했는데 반드시 짝수로 맞추어야 하는 특징이 있다.북한에서 조차도 평양검무가 소멸된지 오래라는 점에서 평양검무의 존속은 그 자체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2호 (‘01.02.23) 보유자 정은진 12 김백봉부채춤 부채를 주제로 한 춤은 한국 연희사에서 가장 오래된 춤의 하나이다. 부채춤은 우리나라 무용예술이 서양식 무대로 옮겨지면서 시대적 사상과 형식의 변모과정을 거쳐 1954년 김백봉에 의해 예술적으로 새롭게 창출되어 발전한 우리 춤의 상징인 작품이며 김백봉의 예술관과 우주관이 가장 집약된 작품이다. 펴고 접는 죽선과 한지의 소박하고 운치어린 紙音을 타고 마치 만개한 꽃이 춤을 추듯 움직이는 부채의 움직임은 단순한 작품의 소도구나 장신구가 아니라 춤의 주제이고 모든 춤사위의 起動因이어야한다.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보유자 안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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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아트밸리 <보이는 아리랑 이야기> 7. 20~ 251. 일시 : 2012년 7월 20일 ~ 25일 7월 20일(금) 오후 8시/ 7월 21일(토) 2시, 4시/ 7월 22일(일) 2시/ 7월 24일(화) 4시, 8시/ 7월 25일(수) 8시 2. 장소 :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최초의 전국 8도 대표 아리랑의 설화를 집대성한 공연 본격적으로 아리랑의 뿌리를 찾기 위한 공연 뗏목지기가 팔도를 돌아다니며 전파했다는 그 아리랑들의 기원과 숨겨진 설화들을 모두 모아 집대성. 아리랑에 대한 국민의식이 대두된 가운데 '보이는 아리랑이야기'는 아이랑을 수호하고자 하는 깊은 의미와 염원이 담겨있다. "보이는 아리랑이야기"는 외국인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에게 국악과 아이랑민요 그리고 설화를 더욱 가깝게, 쉽게 전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공연이다. 전통 팔도아리랑에 담겨진 설화와 함께 깊은 한국의 아리랑 선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신개념 국악공연. 평소 국악을 지루하고 고루하게 느꼈던 관람객들에게는 신선함을 줄 것이며,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국악과 전통문화에 대한 편견을 달리 하게 되는 기회이다. 25인조 여성 오케스트라단과 "움직이는 초대형 그림책"의 절묘한 구성 차세데 젊은 여성 지휘자 이진아의 국악과 클래식의 주화를 뽑내는 25인조 여성 오케스트라단이 호흡을 맞추어 색다른 연주로 공연을 빛낸다. 이들의 아리랑은 본연의 구슬픈 한과 아름다운 사랑이 담긴 선율에 여성 오케스트라단 특유의 섬세함이 어우러져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전한다. 영상이 펼쳐질 무대 위엔 업계 최초의 초대형 그림책이 자리잡고 있으며 마치 살아 움직이는 초대형 동화책을 보듯 신선한 영상들이 위에 펼쳐지고 700명 관객이 함께 듣고 보는 동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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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경기민족예술제 및 경기청소년통일합창제 9 월 27 일 ~ 28 일일 시 : 2008 년 9 월 27 일 ~ 9 월 28 일 장 소 : 여주도자기엑스포공연장 문 의 : 031-235-6154 일 정 : 27일 오후 3시 경기청소년통일합창제전 27일 오후 5시 뗏목맞이 퍼포먼스 -여주신륵사 조포나루 27일 오후 6시 경기민족예술제 본행사 28일 오후 1시 경기민족굿한마당 -여주신륵사 한글조각공원 9월 27일 12시 - 18시 생명문화 체험마당 경기민족예술제 본행사 9월 27일 오후 6시 통일놀이극 '기적소리' ㅣ 국악퓨전그룹 '아나야' ㅣ 아카펠라 'THE더하기' 비보이 '핫나이트' ㅣ 춤한올무용단 ㅣ 금강승선관무경기본원 ㅣ 뮤즈앙상블 경기 민족굿 한마당 9월 28일 오후 1시 대고 ㅣ 진도북놀이 ㅣ 문정숙류설장구 ㅣ 황재기류 ㅣ 고깔소고놀이 상모판굿 ㅣ 단심줄꼬기 ㅣ 광대이야기 '촌철살인극' 생명문화 체험마당 - 도자기 목걸이, 서예체험,오리대나무피리체험 솟대체험, 풍등체험, 먹거리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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